첼리스트 이유정씨 몬테카를로필 최초입단

24-05-28 17:17


2007년 10월 15일 기사

첼리스트 이유정씨(28)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입단했다.


몬테카를로 필하모닉은 1856년 창단된 모나코 왕립 오케스트라로 이씨는 오디션을 거쳐 지난 9월 정년까지 활동을 보장받는 정식 단원으로 입단했다.


이 씨는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의 딸로 첼리스트인 어머니에게 9살 때부터 첼로를 배우기 시작했다.


첼로를 배운 지 1년 만에 미국 워싱턴 레바인 음악학교 장학생으로 선발됐고 15세때 벨기에 브뤼셀 왕립음악원에서 입학 1년 만에 연주자 졸업증(Diplom)을 받았으며 이어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을 거쳐 2001년에 미국 줄리아드 음대에서 최연소로 박사과정을 졸업했다.


이 씨는 거장 엘리야후 인발이 이끄는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내한 공연을 위해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다.